N = S − 1 공식을 전체 스트림에 한 번만 적용하면 답이 틀린다. 핀치점을 기준으로 상부와 하부를 분리해 각각 계산해야 하는 이유를 짚어 본다.
기본 공식
열교환망(heat exchanger network, HEN)에서 열교환기 수를 최소화할 때 쓰는 공식은 다음과 같다.
여기서 S는 해당 열교환망 안에 있는 스트림(stream) 수다. 스트림이란 열교환이 이루어지는 고온 흐름(hot stream)과 저온 흐름(cold stream), 그리고 외부 열원인 유틸리티(공급 증기, 냉각수 등)를 모두 포함한다. 핵심은 이 공식을 어디에, 몇 번 적용하느냐다.
핀치점 기준 분리 — 왜 나눠야 하는가
핀치해석의 핵심 원칙은 핀치점(pinch point)을 기준으로 열교환망을 두 개의 독립된 서브네트워크로 분리하는 것이다. 핀치점에서는 열적 드라이빙 포스가 최솟값에 도달하며, 이 경계를 넘어 열이 전달되면 유틸리티 소비가 불필요하게 늘어난다.
전체 스트림 수를 한 번에 세어 S − 1을 적용하면, 핀치점 제약 조건을 무시하는 것과 같다. 이렇게 하면 열교환기 수는 줄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핀치점을 가로지르는 열전달이 발생해 유틸리티 소비가 최솟값보다 증가한다. 화공기사 문제에서 이 함정이 자주 등장한다.
왜 7개인가 — 단계별 계산
핀치 상부 스트림이 5개, 핀치 하부 스트림이 4개인 문제를 예로 들어 계산 과정을 정리한다. 스트림 수에는 공정 스트림뿐 아니라 유틸리티 스트림도 포함해야 한다.
| 핀치 상부 스트림 수 | S₁ = 5 |
| 핀치 상부 열교환기 수 | N₁ = 5 − 1 = 4개 |
| 핀치 하부 스트림 수 | S₂ = 4 |
| 핀치 하부 열교환기 수 | N₂ = 4 − 1 = 3개 |
| 최소 열교환기 수 합계 | N_min = 4 + 3 = 7개 |
핀치온도에서 자주 헷갈리는 부분
핀치온도(pinch temperature)는 고온 흐름과 저온 흐름이 각각 다른 값을 가진다. 두 흐름의 온도는 정확히 ΔTmin만큼 차이가 나며, 이 값이 핀치 기준에서 허용되는 최소 온도차다.
시험에서는 핀치온도를 단일 값으로 제시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 지문에 "고온 흐름 기준" 또는 "저온 흐름 기준"이 명시되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없다면 ΔTmin을 적용해 나머지 값을 스스로 추산해야 한다.
핵심 정리
최소 열교환기 수는 핀치점을 기준으로 상부와 하부를 분리해 각각 계산한 뒤 합산한다. N = S − 1은 두 번 적용한다.
상부 스트림 5개, 하부 스트림 4개라면: (5 − 1) + (4 − 1) = 7개
핀치온도는 고온·저온 흐름에서 각각 다르며, 둘의 차이는 ΔTmin과 같다.
'화학공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단위계단함수 라플라스 변환에서 1/s가 나오는 이유 | u(t−A)−u(t−B) 풀이 (0) | 2026.07.02 |
|---|---|
| PID 제어기 정상상태에서 출력이 0이 아닌 이유 – 적분항의 역할 (0) | 2026.06.29 |
| 이온주입(Ion Implantation)이란? CVD와 다른 점 정리 (0) | 2026.06.28 |